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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31 본문

판교통신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31

ijason 2017. 3. 31. 09:35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31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3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처음으로 영장심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과 함께 8시간 40분이라는 '역대 최장시간 영장심사'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영장심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에서 대기하던 중 오늘 새벽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SNS에 도는 얘기를 보자면 이래도 18, 저래도 18이던데... 18년 형을 받을라나?

2. 전두환이 10·26사태 직후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을 전방 군부대에 격리 조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두환은 ‘최태민이 박정희 대통령 유족의 주변을 맴돌며 비행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격리를 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죄자는 범죄자를 딱 알아보는 거지... 동종 업자끼리 한눈에 말이야...

3. 우병우 전 수석의 '인사 전횡'과 관련해 외교부 인사국장을 지낸 간부급 A 외교관이 최근 특검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청와대의 하명에 따라 영사국장 등의 좌천성 인사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 김수남 청장에게 전화하려나? (뚜 뚜 뚜...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사오니...)

4. 자유당이 당 소속 김현아 의원 섭외를 문제 삼으며 MBC '무한도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4월 1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과 관련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입니다.
웃자고 하는 일에 죽자고 덤비고 있구만... 자유당의 끝없는 무한도전일세~

5. 자유당이 대통령선거 전략으로 구상하는 '후보 단일화' 공식을 놓고 당내에서 설이 분분합니다. 애초 바른정당과 손을 잡고 국민의당과 단일화를 모색하지 않겠냐는 관측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의당과의 연대론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아무리 정권을 잡는 게 정당의 목적이라지만, 설마 국민의당이~ 불안하다...

6. 해양경찰청을 부활해 해양 안전을 강화하는 차기 정부 조직개편안이 제시됐습니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으로 민주당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어 관가가 술렁일 전망입니다.
이러면 정권 다 잡은 것처럼 군다고 트집잡힐 텐데... 괜찮겠어?

7. 세월호 선체에 대한 기초조사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선체조사위원들은 곳곳이 녹슬고 훼손된 세월호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김창준 위원장은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침묵하다 ‘아이들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이라면 이런 심정이 맞지... 세월호가 금기어라는 인간들이 사람이냐고~

8.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4년 방한 중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단원고에 전달한 목련이 꽃망울을 맺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목련은 아름다움을 뜻하고 봄마다 새로 피어나는 부활을 의미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목련처럼 밝고 환한 아이들의 얼굴이 보고 싶다... 오늘 오는 비는 그래서인가...

9. 법원이 고 최혜정 씨 등 단원고 교사 4명의 유족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보훈처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하기로 했습니다.
보훈처 니네 왜 그러는데? 거기도 노란색만 보면 경기하고 막 그래?

10. 서울시립대가 ‘병신 같은 X. 빨갱이’ 등의 막말과 체벌을 하고 출산계획을 반복적으로 질문한 교수에게 ‘실명 공개경고’라는 서면경고 처분을 내려 논란입니다. 학생들은 ‘징계위원회도 열지 않고 내린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수 영입 전에 정신감정부터 받게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이거야 원~

11.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홍역을 치른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을 놓고 얼어붙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회사채의 최대 투자자인 국민연금은 채무조정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정치적 해석이 꼬리표로 붙으며 비난에 휩싸일 판입니다.
양치기 소년이 되었으니 누가 믿어주겠냐고... 이게 다 자업자득인 게야~

12. 군에 무장다운 장군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권의 입맛대로 인사를 하다 보니 계급이 높아질수록 대가 세고 무인의 풍모가 넘치는 장군 보다는 말 잘 듣는 유약한 서생적 장군이 판을 친다는 얘기가 군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전시 작전권도 없는 나라에서 장군이 필요하긴 한 거야? 아닌 거 같은데~

13. 지난 1월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총액이 1년 전에 비해 15.6% 증가했습니다. 임시·일용직의 경우 4.7% 증가에 그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평균 433만 원 vs 157만 원으로 더 벌어져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작업장에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같은 보수를... 비정규직 철폐하라~~

14. 자영업자 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최근 신규 대출이나 만기 연장 거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소득이 줄고 은행권 대출이 막히자 고금리 시장으로 밀려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10명 중 4명이 아니라 담보가 없으면 10명 중 10명이겠지~ 니들 얄짤없자나~

15. 아베 총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리토모학원 국유지 헐값 매입 논란이 결국 검찰 손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최근 아베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베의 부인인 아키에의 연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아베도 한 방에 훅 가는 거지... 근데 왜케 기분이 좋냐 그래...

16.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집트 보물전'이 전시 기획 상품을 애초 가격의 2배가 넘게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7만 원짜리 ‘람세스 2세 벽화공예품’의 포장을 벗겨보니 3만 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귀신에 홀린 게 아니라 이집트 미라에게 홀렸나 보네... 여긴 최저가 보상 없어?

17. 만 1세의 어린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0일 새벽 14개월 된 어린 딸이 울고 보채자 손과 발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딸아이의 아버지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애를 안 낳아서도 문제, 저런 인간들 때문에 낳아도 문제라니까... 짜증 나~

18. 강원 정선군에서 40대 남녀가 열흘 넘게 소주 60병을 함께 마시다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알콜중독센터에서 만나 정선으로 여행을 왔으며,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자’며 열흘 동안 소주 60병 이상을 마셨다고 합니다.
아무리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지만, 이건 아니지 싶다... 할 말이 없네~

@경찰, 신연희 구청장 휴대전화 압수. 따봉~
@세월호, 오늘 마지막 항해 떠난다. 어여 와~
@BBK 김경준, ‘적폐청산에 MB정부도 포함’. 긍까~
@메가박스, 만우절 청소년이라 말하면 누구나 할인. 흐~

3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은 미세먼지로 공기가 다소 탁하겠고, 오후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왕에 오는 비가 더러운 공기를 말끔히 씻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출근길 우산 꼭 챙기시고 3월의 마지막 날을 기분 좋게 보내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눈부시도록 환한 4월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31

[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떠오르다, 되찾다, 만나다…다시 '민주주의'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그해 봄날.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 사이에선 마치 불문율과도 같은 규칙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월'이란 글자가 들어간 노래는 반드시 피할 것. '바다'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노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같았을 것입니다.

시인 역시 '가라앉다'라는 단어를 한동안 쓸 수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감히 손 내밀 수 없는 단어, 발음할 때마다 손이 저리는 단어였기 때문" 이었습니다.

어떤 말은 듣는 이들에게 위안을 가져다주지만 또 다른 말은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듣는 이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는 것.

그래서였을까…오늘(30일) 아침, 그 침묵의 행보를 차라리 다행이라 여긴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때는 '골든타임' 이라는 말을 수차례 입에 올렸지만, 그 참사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조차 기억해내지 못했던 사람.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에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란 말로 맞섰던 탄핵된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그들의 고생에 '가슴이 미어지는 심정'이라 했지만, 그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사과 아닌 '송구'로 갈음했던 검찰청 앞의 전직 대통령.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졌던 그 대리인들의 폭언에 가까운 말의 화살들.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 법원의 포토라인에서 그 어떤 발언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기대도 우려도 아껴두었고, 차라리 침묵이 모두에게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내일 새벽… 그 배는 마지막 항해를 시작할 것이고, 탄핵된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판가름날 것입니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될 이 봄날에 우리가 다시 퍼 올려야 할 말들은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닐까… 

"떠오르다" "되찾다" "만나다"… 그리고 다시 "민주주의"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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