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6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1조원.
역시 국내 시가총액 1위의 큰형님 답게 대단한 실적을 거두었네요.
글로벌 경제의 거시 지표가 좋지않고 최근 브렉시트 Brexit 여파로 미래가 불투명한 시점에도 걱정은 많으나 여전히 잘 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합니다.
2분기 실적 중 매출 50조원은 전년 동기 대비 3.01%의 증가,
영업이익 8.1조원은 17.39%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년 대비 17%의 성장이라니 어마어마하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작은 회사, 스타트업 start up 이라면 모르겠지만 이 정도 규모가 되는 회사라면 15% 이상의 성장은 정말 대단한 거겠죠.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7.5조원이었으니 전망 대비 7.93% 높은 성과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공유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IFRS에 의거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아 시간이 지난 후 검증된 수치는 약간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투자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는 충분합니다.
2분기의 실적을 해석해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IM (IT Mobile) 사업부는 예상치와 유사한 실적.
그리고 CE (생활가전) 사업부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던 삼성전자는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깜짝 실적을 달성해냈다고 할 수 있는데요.
IT, 모바일에서는 아무래도 갤럭시 Galaxy S7 스마트폰 단말이 호실적을 끌어주고 TV, NAND 부문과 함께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들어보니 디스플레이 주요 부품의 가격이 떨어져 원가 측면의 유리함이 있었고 TLC 3D NAND의 수율 개선 성과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Galaxy S7 흥행 요소는 기록해놔야겠네요. (전 부정적으로 예상했었습니다.ㅎㅎ) 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4조원으로 돌아온 것은 2014년 2분기 영업이익이었던 4.4조원 이후 8분기, 즉 2년만이라고 하니 칭찬할 만한 성과, 단말이었습니다.
전문가의 평가를 감안하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듯 합니다. 저는 솔직히 요즘 조선업에서 우리 사업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마찬가지로 중국 사업자의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에 기반해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지 못 할 것이라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액정표시장치 LCD의 가격 상승과 함께 디스플레이 가격이 안정되고 있기에 기대할만 하다 하네요. 특히 NAND 부문은 3분기 출하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을 내고 있습니다. IM 부문은 고가의 프리미엄 단말군의 판매 비중이 줄고 계절적 비용이 늘어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 하는데 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8월의 올림픽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할까요?
투자관점에서 3분기의 주가 추이는 어떨까요?
오늘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4% (2.9만원) 오른 145만원에 마감했습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던 저의 삼성전자 투자자금도 오랜만에 붉은색(+) 숫자로 뜨더라구요.
하지만 위의 5년 주가추이 그래프는 145만원에서 150만원 이상으로 뚫고 올라가기는 어렵지 않나, 예상하게 만드네요.
솔직히 제가 기대하고 있는 IM 사업부의 Galaxy의 차기작은 단 하나.
바로 이것. 접히는 스크린을 탑재한 차기 스마트 기기 입니다. 어떨까요? 이젠 여러 제조사의 스마트 기기를 모두 꺼내놔도 딱히 브랜드를 구분하기 힘들어질 정도로 차별성이 없는 시기에 삼성전자 정도 되는 선도 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마음과 응원이랄까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은 아마 저 작품이 세상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까지는 제 계좌안에 그대로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포스팅도 참고로 공유드립니다.
src fr = http://www.newsweek.com/samsung-bendable-smartphones-galaxy-s8-467279
“This product could be a game-changer if Samsung successfully comes up with a user interface suitable for bendable screens,” said Lee Seung Woo, an analyst at IBK Securities in Seoul.
“Next year is a probable scenario. Their biggest obstacle was related to making transparent plastics and making them durable, which seems resolved by now.”
The South Korean electronics giant has toyed with the idea of bendable phones since 2008, when it first showed off a prototype of a device that tiled together two screens.
A separate concept was also demonstrated in a video released by the company in 2014 that used a single flexible OLED display to fold in half.
That same year, Samsung unveiled the Galaxy Note Edge smartphone, which featured a curved OLED display. This was followed up by the Galaxy S6 Edge and the Galaxy S7 Edge, both of which borrowed the same screen design.
A potential launch date for the two new bendable devices could be Mobile World Congress, which takes place in Barcelona in Febr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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