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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니까 뉴스모아 9/20

ijason 2017. 9. 20. 08:46

바쁘니까 뉴스모아 9/20

고발뉴스는 일주일간 쉽니다.

[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김미화 씨, 그건 모두 실화였습니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만수무강하옵소서" 

고등학교 시절 사회과목 선생님은 늘 수업을 시작하기 전 창밖을 향해 허리를 한껏 굽히시고는 그렇게 외쳤습니다.

그가 허리를 굽힌 쪽은 바로 그 시대의 최고 권력자가 있던 곳. 청와대였습니다. 

그 직전에 10월 유신이 있었고 그 최고 권력자는 바야흐로 종신 대통령을 꿈꾸고 있었을 때였지요. 그러니 만수무강하시라는 얘기는 소원대로 평생 동안 권력을 누리시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반어법을 쓴 비아냥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차마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었던 선생님은 매일 빠짐없이 만수무강을 외치며 허리를 굽혔고 우리는 박장대소로 그 선생님을 응원하는 것을 마치 의식처럼 치러냈습니다. 

선생님과 우리만이 아는 그 의식은 눌려있던 시대의 탈출구… 바로 풍자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신의 에미상이 여기 있다" 

어제(18일) 미국의 에미상 코미디 부문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알렉 볼드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억하시겠습니다만 그는 90년대를 풍미한 배우 중 한 명이었지요. 그런 그가 다시 인기를 얻은 것은 다른 것도 아닌 트럼프에 대한 풍자 덕분이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수정헌법 1조에 내세우고 있는 나라이지만 그들에게도 풍자는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내놓고 풍자하고 상도 주고받으니 우리가 겪어 온 것에 비하면 나은 것일까요. 

오늘 이 땅에서는 또 한 명의 코미디언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추측하고 있었지만 이제 와 드러난 걸 보면 김미화 씨. 그건 모두 실화였습니다. 

은밀하게… 때로는 조잡하게… 사방을 옥죄고 나아가 아예 비판 자체를 말살시키고자 했던 먹빛의 세상은 이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광장이 없었더라면… 

그 먼 옛날의 사회과목 선생님의 반어법적 풍자가 또다시 필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시 어지러움을 느끼는…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바쁘니까 뉴스모아 9/20

2017년 9월 20일 뉴스/정책 브리핑

“악보에 쉼표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힘들면 쉬어가도 됩니다”

[ 정치/외교 ]
1.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9일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보를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한미군사 훈련 축소 등을 밝힌 문 특보의 발언은 국방부 장관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말이라고 답변했다고함

2. 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처벌을 언급하며 고소·고발까지 하자 야당은 전형적인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한다고함

3.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민통합포럼’이 정책연대를 넘어 선거연대의 촉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고함

4.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는 2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함

5. 검찰이 자유한국당 중진의원인 원유철 의원을 금품수수혐의로 수사에 착수해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함
2012년 지역구인 평택 기업체의 대출 청탁을 받고 590억원대의 대출을 부당하게 받게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보좌관이 구속된 사건임

6. 한국과 미국 양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함

7.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외교적인 수단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을 막지 못하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함


[ 정부/정책/공공 ]
1. 경찰의 5년간 절도범죄 평균 검거율은 45.5%로 검거율이 90%에 해당하는 강도, 폭력 등 다른 범죄들에 비해 크게 낮다고함

2. 정부가 2022년까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30%로 올린다고함
- 지역인재는 혁신도시가 있는 시도의 대학이나 전문대학, 고등학교 등 출신으로, 대상 공공기관의 인적 경쟁력 저하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됨

3. 차량보다 사람을 배려한 대표적 교통시설인 대각선 횡단보도를 왕복 4차로 이하의 교차로와 스쿨존에 집중 설치한다고함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모든 방향의 차량이 동시에 멈추기 때문에 무리한 우회전 등으로 생기는 보행자 사고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임

4. 군대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남군 육아시간과 자녀돌봄 휴가가 도입됐다고함

5. 국방부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가 러시아에서 생산한 ‘메비우스LSS윈드블루’ 담배가 군부대에 불법 유통돼 계약해지 등 법적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함
- 군수물품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만 납품할 수 있기 때문임

6.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아온 박찬주 대장이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함
박 대장이 2작전사령부에 재직당시 폐기할 차량과 장비 등을 특정업자에게 수의계약해준 혐의임


[ 경기종합 ]
1. 동부그룹의 김준기 회장이 6개월간 여비서를 강제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함
- 사측은 합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100억여원을 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반박함

2. EU가 올해 안에 한국 정부에 EU와 한국 간에 비관세장벽이 남아 있어 양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한-EU FTA 개정을 요청한다고함

3. 복합쇼핑몰과 함께 대형 아웃렛과 백화점 의무휴업을 실시해 전통상권을 보호한다는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이 이달 안에 국회에 발의될 예정으로, 가장 큰 쟁점은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대상 확대라고함

4.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실시간으로 평가, 결과를 제공하는 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을 가동한다고함
- 국내 모든 특허를 클릭 한 번으로 검색하고 평가등급을 제공받을 수 있음

5.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앞세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권토중래를 노리고있지만 중국 매체들은 연일 갤럭시노트8에 부정적 기사를 쏟아내며 견제하고 있다고함
갤럭시노트8이 중국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높은 가격과 사드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반한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6. 중국 광저우에 5조원을 들여 TV용 OLED 패널 공장을 건립하려던 LG디스플레이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며, 정부 내부에서 중국에 최첨단 공장을 짓는 것이 적절한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함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데다 기술 유출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임


[ 금융/교통/부동산 ]
1. 19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1126.6원)보다 4.7원 상승한 1131.3원에 마감했다고함
북한리스크가 완화와 중국의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내려감

2. 10월부터 한 개의 신용카드로 더치페이를 할 수 있는 ‘더치페이 카드결제’가 허용된다고함
- 대표자 1명이 우선 전액을 결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휴대폰 앱을 통해 분담결제를 요청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본인 카드로 자신의 몫을 결제하는 방식임

3. KB국민카드는 계산대가 아닌 테이블에 앉아서 모바일로 결제하는 서비스와 모바일 앱으로 예약하면 스마트폰 일정에 자동 반영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고함

4. 만 19살 이하 아동 10명 가운데 1명꼴인 94만명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열악한 집에서 생활하거나 지하나 옥상, 고시원에 사는 등 주거빈곤 상태에 내몰려 있다고함

5. 올해말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라도 일정 수준의 요건을 충족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진다고함
- 10년 이상 보유, 5년 이상 거주와 같은 방식으로 보유·실거주 기간을 동시에 규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다주택자는 구제 대상에서 제외됨

6. 인기지역 새 아파트의 공급부족 우려가 겹치며 강남 재건축발 집값 불안이 일반아파트에까지 번지고 있다고함
- 전용면적 35㎡ 등 소형 평수는 8·2대책 직전의 가격을 모두 회복했음


[ 사회종합 ]
1. 국내로 들어온 탈북자 중 886명의 소재가 불분명 하다고함

2. 700여종에 이르는 신종 마약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사법 당국의 체계적인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함

3. 배우 정우성씨 등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50억원이 넘는 금액을 챙겨 사기 혐의로 기소됐던 유명 방송작가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고함


[ 국 제 ]
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조5000억 달러의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할 것이 예상되어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함

2. 이르면 10월부터 중국 항공기 내에서 비행 도중 휴대전화, 태블릿PC 사용이 가능해진다고함
세계 항공업계가 기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임

3.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일부 건물이 무너졌다고함
지난 7일 멕시코에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음


[ 궁금한 이야기 ]
1. 제주도 외국인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슬롯머신에서 9억6662만원 상당의 잭팟을 터뜨려 세금(3억원 초과는 33%, 3억원까지는 22%)을 제외한 6억8000만원가량을 수령했다고함
- 이전 최대 당첨금은 지난 2015년 강원랜드에 50대 여성이 받은 8억9730만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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