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증시동향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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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증시동향 6/20

ijason 2017. 6. 20. 08:58

미국 유럽 증시동향 6/20
[미국/유럽 증시동향] - 온라인전략본부 해외주식/선물 데스크-

☞ 미국증시
S&P500 2453.46, +0.83%
다우존스 21528.99, +0.68%
나스닥 6239.012, +1.42%
VIX지수 10.37, -0.10%

▶ 돌아온 기술주 → 금융주+제약주 가세하며 다시 강세장 연출. 다우존스,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기술주가 강하게 반등하였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AAPL)은 +3% 가까이 오르며 지수상승을 선도하였습니다. 기술주 5대장(애플, 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이 모두 1% 안팎으로 상승하면서 매수심리는 크게 호전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업종인 기술주, 소비주, 금융주, 제약주가 모두 상승하며 강세장을 연출하였습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1.4% 넘게 급등하였으며,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이는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 유입과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주식시장 견고한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S&P500 11개 업종 중에서 절반이 넘는 7개 업종이 상승하였습니다. 장중 내내 기술주, 금융주, 제약주에 매수세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약세와 천연가스 -5%대 급락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개별적으로 알리바바(BABA), 엔비디아(NVDA), JP모건(JPM), 셀진(CELG) 등이 +3% 안팎으로 오르며 시장을 앞서 나갔습니다. 아마존(AMZN)이 홀푸드마켓(WFM)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소비주(월마트, 코스트코)들은 오늘 상승에 동참하지 못하며 열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수 크게 올랐지만 미 공포지수(VIX)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전일과 비슷한 10.3포인트 근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더들리(Dudley)는 미국 경제 성장을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고용시장이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 노동시장은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거의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이에 장기적으로 임금이 상승하면서 물가 역시 미 연준이 목표하는 2% 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은 4.3%, 인플레이션은 1.5% 수준입니다.

원유가격은 배럴당 45달러 돌파에 실패하였습니다. 장중 한 때 매수세가 유입되면 45달러선을 넘었으나 장 막판까지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 원유재고량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어긋나면서 가격이 폭락한 이후 반등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원유가격은 지난 5월말 대비 13%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하루 18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감산국에 포함되지 않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5월 전체 OPEC 산유량은 4월보다 증가하였습니다. 거기다가 미국에서 석유 시추장비가 22주 연속으로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4월 원유 수출량이 전월에 비해 70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매수심리를 자극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는 21일(수) 밤 11시 30분에 발표되는 미 원유재고에 따라 가격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자산인 금과 엔화 가격은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FOMC 이후 강세를 보이는 달러와 글로벌 주식시장의 활황세가 겹쳐지면서 3일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가격은 1,250달러가 붕괴되었으며, 엔화는 달러당 90엔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4% 정도 오르며 97선을 지지하였습니다. 이에 주요 국제통화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 유럽증시
유로STOXX50 3579.58, +1.01%
영국FTSE100 7523.81, +0.81%
독일DAX30 12888.95, +1.07%
프랑스CAC40 5310.72, +0.90%

▶ 마크롱당 총선 승리에 유럽 주요지수 급등↑ 브렉시트 협상 시작

▷ 유럽증시는 프랑스 대선이 끝나자 일제히 +1% 가까이 급등하였습니다. 일요일에 끝난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이 승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집권당 '앙마르슈'는 전체 577석 가운데 350석을 차지하며 과반 확보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로써 유럽연합에서 두번째 강국인 프랑스의 정치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노동법 개정 등 개혁안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움츠려 들었던 매수심리는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유로 스톡스(EURO STOXX)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영향력이 큰 금융주와 산업주가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기술주와 소재 관련 주식들이 뒤따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며 12,900포인트 돌파가 멀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럽 공포지수인 VSTOXX는 전일 대비 -5% 하락하며 13포인트 선까지 추락하였습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협상기간은 오늘(19일)부터 3년 뒤인 2019년 3월까지 입니다. 주요 관심사는 영국이 유럽연합(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모두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 여부입니다. 영국 메이 총리는 이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조기총선에서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하드 브렉시트'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영국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잔류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안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에 탈퇴 협상이 과연 타결 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미국 ETF 수익률(Daily)
(Top5)
1. XBI(SPDR S&P 바이오기술주, +3.58%)
2. IBB(iShares 나스닥 바이오기술주, +2.41%)
3. FBT(FirstTrust 미 생명공학, +2.20%)
4. XSD(SPDR S&P 반도체주, +2.11%)
5. BBH(VanEck 바이오기술주, +2.09%)
(Bottom 5)
1. UNG(천연가스 선물, -4.39%)
2. VXX(iPath VIX Short, -3.16%)
3. GDXJ(VanEck 소형 금광주, -1.61%)
4. SIL(Global X 은광주, -1.57%)
5. OIL(iPath GSCI 원유, -1.47%)

☞ ETF 자금동향(Weekly)
(INFLOW)
1. IVV(iShares S&P500)
2. IWM(iShares 러셀2000)
3. VO(Vanguard 중형주)
4. VTI(Vanguard 미국주식 전체)
5. VUG(Vanguard 미 대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