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니까 뉴스모아 12/26
# 2017년 12월 26일 신문 브리핑 #
"감사에는 상대적인 감사와 절대적인 감사가 있다.
상대적인 감사는 환경과 조건의 영향을 받아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불평한다. 그러나 절대적인 감사는 어떤 환경과 형편에서도 감사한다. 이 절대적 감사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할 진정한 감사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는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를 열고 아래와 같은 내용의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확정함
- 혁신성장동력으로는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드론(무인기), 맞춤형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지능형 로봇, 지능형 반도체, 첨단소재, 혁신 신약, 신재생에너지 등 13개 분야를 선정했으며, 정부는 혁신성장동력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내년 1조5600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7조9600억원을 투자할 방침임
2.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원 1000여 명은 지난 20~21일 실시된 임단협에서 노조 지도부 10여 명에 대해 불신임 의사를 밝힘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새 정부 정책을 둘러싼 노노 간, 노사 간 갈등이 불신임의 원인으로 분석되며, 수천 명이 공사에 새로 직고용되면 경영상태가 크게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정규직 직원들이 행동에 나선 배경임
<< 금융/부동산 >>
1. 25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2조1436억원이 순유입됨
- 월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에 2조원 이상 ‘뭉칫돈’이 들어온 건 2011년 5월(2조4130억원) 후 6년7개월 만으로,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내년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개미들의 ‘귀환’이 시작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음
2.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음
- 채권형 펀드의 자금 유출세는 만기 1년 미만 채권에 투자하는 초단기채 펀드와 국채를 주로 매입하는 국공채 펀드에서 두드러지고 있으며, 초단기채 펀드는 올 상반기 미국의 ‘통화 긴축’ 움직임과 북한 리스크(위험) 등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자금을 짧게 굴리려는 개인투자자의 뭉칫돈이 몰린 상품임
- 이러한 상황은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데다 세계적으로 주식 등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채권형 펀드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임
3.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의 협력업체 어음 결제에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의 실효성에 대한 의견차로 인해 대기업의 어음 발행 부담금 신설 여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음
- 중기부는 지난달 기재부 소관인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해 대기업의 협력업체 어음 결제에 일정 비율의 부담금을 매기는 방안을 요청했으나, 기재부는 중기부에 최근 “어음 발행 부담금 신설은 실익이 없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25일 확인됨
- 중기부는 부담금 징수로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지급을 유도하려는 반면, 기재부는 부담금이 어음 발행을 억제하지 못하고 협력업체에 전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임
4. 삼성중공업이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8개 은행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받기로 함
- 국내 조선사 중에선 재무구조가 최상급인 현대중공업에 이어 두 번째로 ‘RG순번제’ 혜택을 받음에 따라 자금 조달에도 숨통을 트일 전망이며, 지난 6일 대규모 적자 예고와 유상증자 공시를 내면서 시장 우려가 커진 것과 달리 금융권은 삼성전자 등 대주주의 책임 경영에 신뢰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짐
5. 2011년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럽 은행이 선박금융에서 발을 빼는 사이 중국 은행들이 그 빈자리를 꿰차며 해운회사 대출을 늘리고 있음
- 중국공상은행(ICBC) 등 주요 중국 은행의 올해 선박리스(건조 및 운용 리스) 금액이 200억달러(약 21조6000억원)로 지난해보다 33%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3일 보도했으며, 이는 ICBC가 선박리스만 집계한 것으로 상호융자, 선박담보대출 등 다양한 선박금융 형태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짐
- 또한 시장조사업체 마린머니에 따르면 ICBC 민성은행 교통은행 자오상은행 등 중국 은행의 올해 선박금융 규모는 2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
6. 25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2016년도 보험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총자산은 생명보험사 782조1491억원, 손해보험사 252조27억원 등 1034조1518억원으로 집계됨
- 1997년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후 6년 만인 2003년 200조원으로 두 배로 증가했고, 2010년 500조원을 넘어선 뒤 6년 후인 지난해 1000조원을 돌파한 것임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조달러(약 1080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계획을 발표함
- 미국이 내년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대폭 낮추는 데다 인프라 투자에 민간 자본을 대거 유치한다는 전략이어서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2. 일본 정치권이 잇따라 중국의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계획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음
-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지난 24일 중국 푸젠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대일로 정책은) 훌륭한 계획이며 그 취지를 적극 응원한다”며 “(일본 기업과 정부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마음먹고 중국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함
3. 피 몇 방울로 200여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혈액진단 기술 ‘에디슨’을 내놓아 선풍을 일으키며 2014년 100억달러(약 10조8000억원)까지 기업가치가 치솟았으나 에디슨이 거짓 기술로 밝혀지며 추락했던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 테라노스가 회생을 추진하고 있음
-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 투자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에서 1억달러 대출을 받았으며, 이는 2018년 한 해 회사를 운영하기에 충분한 돈”이라고 밝힘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선수금환급보증(先受金 還給保證, RG ; refund guarantee) => 계속 언급되는 거라 복습차원에서 게시해드립니다.^^
- 조선업체가 선박을 제 시기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船主)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는 지급보증을 말함. 즉, 조선업체가 배를 적기에 납품하지 못하게 되면 선박회사는 피해를 보게 되고, 이때 보증을 선 보험공사나 은행이 대신 피해액을 지불하는 것임.
선주는 은행으로부터 RG 발급을 확인한 후 대금 지급을 시작하고, 조선업체는 지급받은 자금으로 원자재를 구매함으로써 선박제조에 들어가게 됨.
은행의 입장에서 RG 인수액의 경우 전액 위험가중자산으로 설정되므로, 금융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낮출 수 있는 반면, 조선업체가 선박을 적시에 공급하지 못해 금융회사들이 대신 지급할 경우 손익계산서에 손실로 설정됨.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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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파인더 경제]
@ 20대 저임금 청년가구 월 소득 작년 78만원(첫 80만원 아래)...'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 청년 고용 한파 탓...비정규직 늘고 1인 가구 증가, 노동시장 유연화 직격탄 입증(경향 1면톱)
▲ 20代 가구주 '허리 휘는 독립생활': 가처분소득 3년째 줄어 2814만원… 빚은 1년새 42% 급증해 2385만원
↳ 월세 내고 학자금 갚고나면 남는 돈 없어...'캥거루족' 유턴도 : 담보대출 1년새 23%↑ 90%가 주택자금·보증금 마련 때문
❶ 주요 뉴스
o 과기부,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 ①2025년까지 일자리 55만개·혁신성장동력 13개 선정 ②내년 1조5천600억원·2022년까지 총 7조9천600억원 투입 예정
↳ '제2 당뇨폰' 걱정하는 기업들 : 통신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 인허가 심사 길어지며 기술 사장돼...규제에 발목 잡힐까 우려
▲ 4차 산업혁명 부진을 만회하려면 우리도 중국처럼 ‘사전 허용-사후 규제’ 방식으로 숨통을 터줘야 한다(중앙 사설)
o 인천공항 노조, 지도부 퇴출 : "과도한 정규직화 못막았다"...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노동정책 후폭풍(매경 1면)
↳ 탁상행정에 勞勞갈등 : 채용방식 사회적 합의 없어 정규직 노조 반발, 정확한 비용 추산도 없이 정치적 계산으로 추진
o 정부 "철강제품의 수출 목표를 낮춰달라" 요청 :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안보 등 이유로 수입 중지) 발동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내년 232조 발동 땐 한국 연 3~4조원 시장 사라져...정부, 결국 WTO 제소로 맞불 : "통상, 외교·안보 분리" 공감
o 검찰의 배임죄 적용, 법원서 줄줄이 제동 : 비자금 안나오면 배임죄 별건 수사..."검찰 수사권 남용", 최근 KT·SPP 이어 롯데까지(조선 1면)
o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에 김정태 회장 배제·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 : 이사회, 금융당국 권고 모두 수용·리스크관리위도 사내이사 배제
o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검찰 수사 결과 인사청탁 오해 풀려 다행" : 검찰, '혐의 없음' 수사 종결 "내년 1조 순익 위해 매진"
o 김성태 원내 "보유세 인상, 경제 악영향...신중해야" : "서비스발전법, 규제프리존법 조건 달지 말아야" (서경 1면)
o 이재용 항소심 '석 달 공방' 마무리 : 내달 마지막 심리...1월께 선고
o 50조 도시재생, 거물 정치인들 '나눠먹기 판' : 사업비 큰 정부선정 15곳 중 10곳이 이해찬·박지원·권성동 등 거물급 다선의원 지역구(매경 2면)
o 교육부, 4차산업 선도대학 10곳 선정 : 미대생도 자율車 전공 인정...융복합 인재 양성 차원
❷ 경제 동향
o "내년 코스피 2800 돌파" :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5% 전망 (매경 1면)
↳ 20명중 13명 IT업종 선호, 경기회복으로 산업·소비재 주목...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CJ E&M·파라다이스 등 강추
▲ 美연준 금리인상 빨라지면 내년 하반기 증시 충격 우려
▲ 돌아온 개미… 주식형 펀드 이달 2조 유입 : 내년 증시 상승에 베팅 (한경 1면)
↳ 지난달까지 5조 넘게 유출…추세 반전 : 손실 회복하고 환매 '큰 물결' 지나간 듯, 지수상승 베팅…인덱스펀드·ETF '뭉칫돈'
o 트럼프노믹스의 다음 카드는 '1조弗 인프라투자' :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경기 띄우기 본격 나서, 재정적자 부담 가중 우려
▲ 월가 "미국 경제 호황, 2년 더 간다" : 성장률 전망치 올리고 내년 4차례 금리인상 예측
o 초·중·고생 희망직업 1위 '교사' : 진로교육 현황조사, 11년째 1~2위 법조인·의사 선호 ↓ 중·고생 48% "창업에 관심·도전"
❸ 정부 정책·기업 동향
o 신규 풍력 발전 허가 요청 중 약 37%는 허가 보류(지자체·주민 반대,자금조달 불투명)나 조건부 의결 판정 : 공급확대계획 차질 우려(서경 1면)
o 레드오션에 갇힌 한국, 기존 '경쟁의 틀'로는 새 시장·새 전략 못 찾아 : 수출 구조·주력 품목, 과거 패러다임 벗어나야 (한경 1면)
o 중국, 한국산 게임 '출시허가' 10개월째 '제로' : 사드 빌미로 자국 게임 산업 육성 분석 (서경 14면)
o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대훈 낙점… 26일 단독후보 추천 : 공직자윤리委 취업심사 통과, 38년 농협맨 … 영업의 달인
o 중국, 아프리카·동남아시장 진출 확대 위해 대우건설 브랜드 파워 활용 의도 : 인수전 참여한 엘리언 홀딩스 사실상 중국 외환관리국 산하(서경 23면)
o '직업 분류' 11년만에 개편...데이터 전문가·간병인 등 직업 인정 : 노동부, 내년부터 적용...4차 산업혁명·고령사회 반영
o 보험사기 사상 최대 : 올 상반기 적발 금액 3700억원(인원도 10.2% ↑)...가짜 입원·보험사고내용 조작 등 허위·과다 사고 유형이 75% 차지
o 공정위, CJ헬로비전의 하나방송 인수 '2년간 요금인상 제한' 조건부 승인
o LG 자율주행車 탄력…독일서 부품안전 인증
o '아이폰 성능저하' 美서 첫 집단 소송 : 승소땐 다른 소비자도 구제 가능, 10명중 8명 이상 부정적 여론… “신형폰 사게 하려는 사기 행위”
[팩트파인더 정치]
@ 내년 국정기조 '적폐청산 → 민생'...국정운영 방향은 제대로 잡았는데 실천될지는 두고봐야
↳ 문 대통령 두달간 ‘적폐’ 언급안해… 집권 2년차 적폐수사 확대엔 신중 : 靑 “국민 체감할 경제성과에 국정 초점” (동아 1면톱)
▲ 정권교체의 질적 변화를 국민이 직접 느낄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 : 지방선거·개헌 이슈 앞두고 적폐청산 피로감이 걸림돌 우려
☞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갈등 이슈 최소화 의도로 해석될수도...MB 겨눈 검찰수사 향방이 관건
▲ '다스' 수사 시작...'58일간의 싸움' : 다스 비자금 찾고도 덮은 혐의(정호영 특검) “비자금 조성 등 실질적 운영 MB가 했는지가 수사의 관건”
① 5번째 '다스 수사' ② 문 대통령 지지세력인 민변·참여연대가 고발 '청부수사' 논란 ③ 검찰, 제3자 고발사건을 전담수사팀까지 꾸린 것은 이례적
▲ "태광실업 교차조사 서류, 조사 1과 계장이 부산청 전달" : 국세청 전 간부 “조사1과도 내사 가담…본청서 끝내고 부산청에 요청” (경향 1면)
↳ 전 간부 "부산청은 사인만"...결재 '정점' 한상률 수사 불가피 : ‘재계 순위 620위’ 관할청 아닌 서울청이 조사 의혹 핵심
☞ 집요하게 MB 뒤를 캐는 듯한 모양새 → '정치보복' 프레임 고착화 된 상태에서 지방 선거와 맞물려 '보수 대 진보' 갈등 확산 불가피
▲ 'MB 국정원' 정치개입 문건 715건, 대통령 기록관에 '봉인' : 검찰 2011년 디도스 수사 때 확보, 수사에 활용 않고 청와대에 반환(중앙 16면)
▲ 한국당, 의원조사단 UAE 파견 검토 : 오늘 靑 항의방문, 국정조사 촉구...임종석 실장, UAE 왕세제에 전달한 대통령 친서 "내용도 밝혀라"
※ "UAE에 한국산 요격미사일 시험장 추진" : UAE 현지 소식통 “KAMD 핵심 시스템 등 협력 논의 중”(중앙 1면톱)
↳ 후티 반군(예멘) 미사일 공격에...UAE, 거액 들여 요격망 강화 : 원전·해상유전 타깃 잇따라 위협
☞ 방산협력 같은 민감한 사안이 왜 이 시점에 특정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는지에 대한 의문 증폭...임실장 방문 배경?
❶ 소방당국 초동대응·점검부실 본격 수사 : 경찰 '제천참사' 건물주 집 압수수색, 내달 10일까지 민관소방합동 조사
▲ 발화 원인 지목 '보온등' 발견 : 1층 주차장 천장 속과 주변서 여러 개 ‘불법 설치’ 드러나, 전문가 “위험천만한 일”(경향 3면)
▲ 제천 화재 건물 5,6층 방화셔터 지난달 말 소방점검 때 작동 불량 : 6명 이상 중앙계단 등 9명 사명 요인된 듯(한국 1면)
▲ 참사 원인중 하나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소방력 격차 : 초기 출동인력 23명...서울은 44명, 구조대도 4명 대 7명, 관할면적은 서울 평균의 35배(한겨레 1면톱)
☞ 국회가 소방로 확보를 위한 법안들('주정차 특별 금지구역'지정·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 등)을 서둘러 처리하라고 촉구
▲ 참사 겪은 이 도로, 나흘전과 똑같다 : 그날 소방차가 못 들어간 도로, 여전히 불법주차 늘어서(조선 1면톱)
▲ 현행 소방안전 점검은 사실상 ‘셀프 점검’, 비용 문제에 안전이 휘둘리게 하는 제도적 허점은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중앙 사설)
☞ 제천 화재 피해 키운 우리 마음속의 관행과 불법 : `설마` 하다 대형 참사를 부르는 안전불감증이라는 적폐부터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
▲ 제천 화재 나흘 만에...광교 공사장서 불, 1명 사망 14명 부상 : 철근 절단 중 불꽃 튀어 불 번진 듯, 당시 공사 현장엔 122명 작업 중
▲ 문 대통령 "국민생명 지키는 나라 만들자" : 개신·천주교 성탄음악회 참석, 각계 종교 지도자들과 환담
❷ 외교 안보
o "북한 새 인공위성(광명성-5호) 이동식 발사대로 조만간 발사 계획" : 당국, 첩보 입수 … 집중감시 나서(중앙 1면)
↳ 북한, 연일 "위성 발사는 주권국 권리" : 노동신문 이달만 3번 거론, 새로운 도발 명분 쌓기로 분석
☞ 김정은이 신년사(인공위성 발사) 등을 계기로 대화국면 전환 가능성 제기 : 새 유엔대북 제재 '트리거 조항' 발동땐 경제 치명타
▲ WP "2017년, 김정은이 소원 성취한 해" : "核·ICBM 성공… 권력 공고화"...전문가 "金 승리 오래 못갈 것"
o 북·중, 서해상서 30여차례(지난 10월 이후) 유류 밀거래 : 미국 위성이 포착해 한·일에 통보, '선박간 이송' 금지한 유엔 제재 위반(조선 3면)
↳ 중국이 몰랐을 가능성 낮아 中협조 없인 밀수 차단 불가능 : 美, 독자적 해상차단 나서며 한국에 협조 요구할 가능성
o 주한미군·중국군(선양 사령부), 북한 유사시 대비 핫라인 설치에 합의 : 아사히 신문 "미·중 정상 합의"
o 탄저균 백신 구입 논란 : 정부 판단에 따라 언제든 물리 수 있는 사안인데 문제가 되자 책임을 지난 정부를 돌리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
▲청와대와 정부는 오히려 탄저균 백신을 서둘러 확보해 전방 장병들에게도 추가 접종해야 할 것 (중앙 사설)
o 외교부 위안부합의TF 내일 최종보고서 발표 : '불가역적' 문제 지적하되 마찰 최소화, 한일관계 고비...아베 '평창 참가' 화답 미지수
❸ 기타 뉴스
o 홍준표, 지방선거 '전략공천' 의지 : 서울시장 홍정욱·경기지사 최중경·부산시장 장제국·경남지사 안대희·충남지사 이완구 거론
▲ '여자 홍준표(류여해 최고위원)'에 흔들린 제1 야당 : “정치 경력 일천한 1인이 공당을 웃음거리 만들어” 지적 (경향 5면)
o 바른정당 '전당원 통합 찬반투표': 반대파 20명, 투표금지 가처분 신청·찬성 높게 나와도 논란 불가피
↳ 국민의당 반대파 20명·바른정당 2명도 탈당 고려 : 통합돼도 국민의당 현재 의석수(39석)에 못 미쳐 여당 '반사이익' 가능성도 제기
o '의료기관 인증제'...병원단체가 만든 기구가 인증 : 제도시행 7년간 4곳만 인증 탈락, 사고 잦은 이대병원조차 '최고점'(한겨레 1면)
o 정부, '테러 위험' 외국인 17명 추방 : 평창올림픽 안전 위협 판단, 각국 예의주시 단체 회원들 포함...美 등 50개국 정보기관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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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12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의 연내 본회의 소집 추진으로 여야가 '표 단속'을 놓고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외유 금지령으로 의결정족수 확보에 '사활'을 걸었고, 자유당은 별다른 제약이 없는 상태이며, 국민의당은 출국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2017년 마무리를 이렇게 꼭 발등에 불 떨어져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2. 자유당 홍준표 대표는 ‘틈만 나면 비집고 올라와 당에 해악을 끼치는 연탄가스 같은 정치인들 소수가 남아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들이 다음 선거 때 국민과 당원들에 의해 정치 생명이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탄가스에 비하면 번개탄 같은 홍 대표는 치명적이라고 봐야지?
3.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의 종지부를 찍을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 통합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앞둔 가운데 반대파는 투표 절차 문제를 거론하며 법정 대응을 시사하고 있어 당내 갈등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여기도 어찌 되었던 간에 2017년은 그냥 조용히 보내기는 틀린 거 같아...
4. 바른정당 의원 11명 중 9명이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의 합류에는 부정적이었지만, 배제를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지는 않은 가운데 통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저짝은 중도통합, 이짝은 보수통합이라고 하는데... DNA 분석이라고 해보지그래~
5. 개헌 이슈가 장기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결단만 있으면 속전속결로 개헌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정쟁이 개헌 논의의 발목을 잡았고 조만간 지방선거 국면으로 개헌 추진의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국민을 위한 개헌이라는 말이나 말던지...
6.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를 2020년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직 중에 발생한 혐의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돼 2020년까지 수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 그래? 아직 2년이 넘게 남았으니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7. 황교안 전 총리가 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은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는 ‘검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 총리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암 것도 안 했던 거야?
8.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최근 방북한 유럽 고위인사들에게 이런 입장을 밝혔고 우리 정부도 이 같은 북한의 입장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만 쉬고 옆에만 있어도 훼방꾼 같은 사람도 있는데... 누구라고 말 안 할란다~
9.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결과가 곧 발표됩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합의를 파기할지 그대로 둔 채 대안을 마련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면충돌을 피해왔던 한일관계의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설거지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기왕 하는 거 깨끗하게 씻어 버리자고요~
10. MBC가 전임 사장 시절의 권위주의 문화를 없앤다는 취지로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원래의 청소원과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로 원상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승호 사장 부임 후 계속되는 ‘MBC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본인 스스로가 쓰레기라고 판단했던 모양이지 뭐... 그러니까 청소원 전용 탔지...
11. 종교인 과세와 관련한 위헌소송이 제기됩니다. 종교인에게 과도한 특혜를 줘 조세 평등 원칙을 어겼다며 위헌소송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개신교 측은 종교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내년 1월에 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의 탄생이 어제였건만... 좀 내려오시죠~
12. 인천 교통공사가 경영 합리화 명분으로 터미널 운영 등의 업무를 외부기관에 맡긴 후 대부분의 운영권을 자기 식구들이 차지해 논란입니다. 2011년 업무를 맡긴 이후 30차례의 공개 입찰에서 27번을 공사 직원이 운영권을 따냈다고 합니다.
재수가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는 모르지만, 가족 간에 훈훈했던 모양이야~
13. 난도를 대폭 높인 소위 ‘불운시(까다로운 운전면허시험)’ 시행 1년 만에 합격률과 신규 면허 취득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시험 난도 상승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불운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면허 따기 어려우면 차 안 팔려서 경제에 타격’... 뭐 이딴 소리는 하지 말기~
14. 여행 가이드의 주의에도 야간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했다면 여행사에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망인들이 사리 분별력이 있는 성년들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 위험을 감수한 행동’ 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어딜 가든 인솔자 말 좀 들으세요... 자다가 떡은 안 생겨도 사고는 안 당해요~
15. 우리나라 사람은 전체 나트륨의 40% 정도를 조미료를 통해 섭취합니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토마토케첩 2큰술, 마요네즈 2.5큰술, 마가린·버터 3큰술, 된장·고추장 2분의 1큰술에는 소금 1g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금만 덜 넣어 먹는다고 될 일이 아니었어... 양념까지 줄이면 뭔 맛으로 먹나~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 음...
안철수 측, 가처분신청 소식에 ‘소가 웃을 일’. 컥~
중국, 얼굴식별 가능한 초 고해상 첩보위성 운용. 치즈~
교황, ‘예수 부모의 베들레헴 기행은 난민의 행보’. 아멘~
광교 오피스텔 공사 현장 화재로 사상자 십 수명. 또~
김치 등 발효 유산균, 독감 억제·예방 효과. 오~
Listening is Love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듣는 것입니다.
2017년 최고의 화두는 지난해에 이어 ‘소통’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지난 한 해 그렇게 많은 소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우리 스스로는 가정에서, 친구 간에 그리고 함께 일하는 현장에서 상대의 목소리를 듣기 보다는 내 목소리를 내는 데 급급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정말 며칠 남지 않은 2017년 더 늦기 전에 각자의 귀를 활짝 열고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겠습니다.
듣다 보면 사랑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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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12월 26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검찰이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조사합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 출석은 물론 검찰 소환도 거부하고 있어 조사에 협조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라는 유행어가 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는 난관에 부딪혔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이유는 정치공작 의혹을 받는 핵심 피의자들이 석방되거나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인데요, 다스 관련 수사가 변수로 꼽힙니다.
■국민의당은 바른 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앞두고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투표를 못하게 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각목과 목장갑을 준비하라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북한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김정은 제거 '참수작전'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은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활주로가 파괴돼도 즉각 뜰 수 있는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최근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상급병원으로 지정되면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을 수 있는 등 유무형의 혜택이 있어 대형병원들이 사활을 걸고 있죠.
■태국은 전 국민의 30%가 복권을 살 정도로 복권 열기가 뜨거운데요. 당첨 확률이 높은 행운의 번호를 얻으려고, 미신까지 믿는 등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나친 복권 인기에 유통 단계가 늘어나고 불법 복권까지 활개치면서 총리가 복권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혁신적인 제품과 충성스러운 고객을 자랑해온 애플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시한 아이폰의 작동 속도를 일부러 떨어뜨렸다고 시인하자 고객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하며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객의 컴퓨터에 랜섬웨어를 일부러 설치한 수리업체 직원들과 피시방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설치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컴퓨터 수리업체 총괄본부장 39살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기고 지사장 2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정확한 발화 시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난 건물의 불법 증축을 벌인 전 건물주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제천 화재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는 총체적 부실이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배연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것을 인명 피해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대부분 사망자들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도 이 때문이라네요.
■제천 화재 참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수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용접 중 발생한 불꽃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오늘 오전 현장 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각각 규모 3.2와 2.1의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 11월 지진의 여진이며 아직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긴급 환자 발생으로 러시아에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인 승객 1명이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승객 중 의사가 응급조치를 했지만 효과가 없었으며, 착륙 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을 찾기 위한 수색이 성탄절에도 계속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준희 양 친부와 내연녀, 내연녀의 어머니 등 3명 모두 지난달 초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으며, 집 근처 중심으로 집중 수색중입니다.
■연휴 동안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이른바 '큰 손'들이 시세 차익을 얻으려고 본격적으로 물량을 팔아치우는 조짐에 불안감이 퍼진 탓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투자자'를 중심으로 과열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제주와 세종, 강원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10%를 돌파하며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세종과 제주는 부동산 시장 열기가 이어졌고 강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전국 천2백개 학교에서 시행한 진로 희망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응답자의 9%, 중학생은 12%, 고등학생은 11%가 교사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올해 2순위는, 초등학생은 운동선수, 중학생은 경찰, 고등학생은 간호사로 나타났고 3순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의사, 고등학생은 경찰이라고 답했습니다.
오늘 퇴근길은 찬바람이 쌩쌩 불면서 많이 춥다고 합니다. 옷차림 신경써야겠습니다.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다네요. 특히 내일 아침기온은 더 떨어져 매우 춥다고 합니다.
바쁘니까 뉴스모아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