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뉴스 12/13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홍준표 대표가 지지해온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친홍계와 복당파가 주류를 형성한 가운데, 친박 진영은 와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리 인상 확률이 100%로 나왔습니다.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기준금리가 오른다는 것인데요.또,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내년 3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의 금리인상 횟수도 올해처럼 총 3회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시킨 러시아가 이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밝힌대로 개인 자격의 출전은 허용하기로 하면서 IOC의 초청을 받은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을 방문했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12일) 귀국했습니다. 임 실장이 갑자기 왜 중동을 갔느냐를 두고 "북한을 접촉하기 위해서다", "과거 정부 비리 조사와 관련해 방문했다"는 등의 추측이 쏟아졌지만, 청와대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LG그룹과 첫 대기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부총리는 LG를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모범을 보인다고 칭찬했고, LG는 내년에 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북한이 유령회사들을 통해 군용 부품을 사들이고 국제금융망을 통해 달러 결제를 하고 있다는 한미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군용 부품을 수입한 적이 있는 홍콩 션강 무역의 배후에 북한 정찰총국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예전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의회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 여성들을 알지도, 만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 배상 책임을 묻기 위해 주민과 단체들에게 받아내려 했던 34억원대 구상금을 포기했습니다. 불법 시위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홈쇼핑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번에도 구속을 피하게 됐습니다. 전 수석의 범행이 의심되기는 하지만 다툼의 여지가 있어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보복으로 올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반 토막이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사드보복 때문에 올해 중국 관광객이 전년보다 400만 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책으로 대피시설 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 각 지역이 지정한 대피시설은 9만1천여곳으로 대부분 공립 초·중학교 건물입니다.
■가족이 납치됐다고 속여 돈을 뜯는 보이스피싱이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른바 납치 빙자형 보이스피싱은 올해 9월 37건에서 11월 92건으로 크게 늘었고 피해금도 이 기간 1억8천300만원에서 5억20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솜털 이불 찾는 분들 계시지요. 조금 비싸더라도 큰 맘 먹고 솜털 100%로 사려고 했다면 다시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 업체들이 광고하는 것과는 달리 진짜 솜털 100% 이불은 없다고 합니다.
■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의 시행령 개정안이 이틀전 의결됐습니다. 주무 부처인 권익위원회가 어제(12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요약하면 그동안 김영란 법이 큰 일을 한 것은 맞지만 개정도 불가피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으로 법의 취지가 분명히 훼손됐다, 이같은 지적이 나옵니다.
■가상통화 거래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은행들이 관련 계좌를 폐쇄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가상통화 거래는 빗썸과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부여하는 가상계좌에 돈을 입금해야 가능한데,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은 비트코인 등의 거래에 이용되는 가상계좌를 올해 안에 폐쇄하기로 해 사실상 가상통화 거래 차단에 나섰습니다.
■통계청 조사에서 한국의 맞벌이 부부 가운데 '처가'에서 자녀 양육과 집안일 등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전체의 19%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시가'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는 7.9%였는데요. 처가의 도움을 더 많이 받다 보니 전화도 처가에 더 자주 했습니다.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에겐 체중계와 전동칫솔 또는 가정용 혈압계 등 20만 원가량의 선물을 주고 있는데, 이 선물을 받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의사에겐 금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거짓 보고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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