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10대 뉴스 12/8
투자자라면 꼭 읽어야 할 10대 뉴스 - 8일
1. 국회 찾은 박용만 상의회장 작심 쓴소리 "최저임금·근로시간 혼란, 입법부의 책임 무거울 것"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최저임금제도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시기의 절박성에도 불구하고 입법이 되지 않는다면 입법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평소 발언 스타일이나 경제단체 수장이라는 위치를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발언이다.
박 회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여야 환노위원들을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저도 더 이상 기업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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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 "FTA 협정문에 환율조작 금지 조항 넣어라" 당혹스런 요구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앞두고 한국에도 환율조작 금지 조항을 협정문 등에 반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한 정책 자료까지 주기적으로 미국 측에 공개하라는 얘기다.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외환, 환율 정책이 투자자국가소송(ISD) 제소 대상이 될 수 있어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7일 관련 부처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워싱턴채널을 통해 환율조작 금지 관련 조항 도입을 한·미 FTA 개정 협상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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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A수수료 퍼주는 손보…금감원, 손본다
금융당국이 손해보험업계의 GA(법인대리점) 수수료 과당경쟁에 칼을 빼든다. 그간 GA에 지급한 수수료와 시책(특별수당)이 적정했는지 점검하고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될 경우 개선권고를 조치할 예정이다.
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NH농협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영업 및 사업비 운용실태 부문검사에 착수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국내 17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장기보험 사업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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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은 "금호타이어 P플랜 결정된 것 없다"
금호타이어 주가가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 가능성에 7일 하한가로 떨어졌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어떤 (정상화) 방안도 결정된 바 없다”며 경계했지만 막바지에 다다른 경영 실사 결과는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정상화 방안의 향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법정관리를 피하기 위해선 신규자금이 필요한 만큼 채권단 내 이견이 팽팽한 데다 호남 민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입김’도 만만치 않다. 실사는 곧 마무리되더라도 구조조정 방안은 해를 넘길 가능성도 나온다. 산은과 금융당국을 넘어 정부 차원의 ‘숙의’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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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성의 하만 '스마트카 보안' 앞서 달린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조원을 투입해 인수한 미국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이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모빌리티 보안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R&D(연구·개발)에 착수한다. 하만의 보안 솔루션은 스마트카를 중심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등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이동하는 모든 탈 것이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카 보안기술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하만의 이번 움직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삼성전자 내 전장사업팀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와 함께 보안 분야 기업의 M&A(인수·합병)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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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KT 신사업, CEO가 직접 챙긴다
SK텔레콤이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R&D(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부간, 나아가 계열사간 공유와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7일 '뉴(New) ICT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하고 R&D(연구개발) 기능을 재편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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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청약 흥행' 세종시 계약금 20% 시대
청약만 하면 대박 행진을 이어왔던 세종시가 계약금 20% 시대를 열었다. 초기 자금 부담이 늘어나는 등 진입 문턱이 높아졌지만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세종 리더스포레'는 계약금 20%가 적용된다. 계약금 20%, 중도금 40%, 잔금 40% 식으로 분양금 납부가 이뤄진다. 84㎡(이하 전용면적)의 분양가가 3억1000만원대~3억9000만원대로 계약금으로 6200만원~8000만원이 필요하다. 다만 맨 처음 계약을 할 때 3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고 나머지 계약금은 내년 5월에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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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족쇄' 묶여 개별펀드 규모 '올망졸망'
한국형 헤지펀드는 짧은 시간 내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는데 성공했으나 질적으로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큰 문제로 언급되는 것이 '개별 펀드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헤지펀드 중 설정액이 4000억원이 넘는 헤지펀드는 1개(NH 앱솔루트·4329억원) 뿐이고 3000억원이 넘는 펀드도 2개(삼성 다빈치 1호·3748억원, 미래에셋 아비트라지1호·3186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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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IT株, 변동성 높아졌지만 성장동력 여전"
"단기적으로 IT(정보기술) 업종의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으며 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고 판단한다."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손현호 펀드매니저는 7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으로 내재가치 대비 가격 산정의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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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반년째 상장심사 중…체면 구긴 주관사
올해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 중 3곳의 심사승인이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년 간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데, 상장주관사는 IPO (기업공개) 업계 최상위권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동구바이오제약, 라파스, 명성티엔에스가 연말을 앞둔 현재까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사실상 올해 상장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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