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흥미로운 투자 유치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디온페이 이야기~
라쿠텐이 두려워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시작, 디온페이
적지 않죠, 무려 300억 원 단위의 투자 유치 이야기.
시작은 일본을 배경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데 어떤 프로젝트일지 호기심이 생겨 확인해보았습니다.
디온의 기능 및 프로그램은
1) 신용카드처럼 빠른 결제 처리와 적립 가능
2) 디온코인으로 다른 디지털 자산의 구입이 가능
여기까지만 보고 라쿠텐 포인트를 연상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시장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나 포인트 사업이 분절 돼 있습니다. 물론 OK캐쉬백이 오픈형 마일리지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마트가 빠져나가 신세계 포인트 하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 주이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SPC, 롯데, CJ 등이 기업이나 그룹 단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기에 오픈형 마일리지 시장이 축소된 게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일본 시장에서는 라쿠텐이 오프라인과 이커머스, 금융 영역까지 확장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새로움을 더했지만 존재하는 시장 자체는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라쿠텐과 같은 강한 대기업과 경쟁할 필요가 있지만 온라인과 모바일, 스마트폰 등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업의 주도권이 바뀌는 현상을 여러번 확인한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디온코인은 제한적인 기업이나 그룹단위의 포인트, 마일리지와는 차별적으로 확장 생태계를 조성할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상상하실 수 있겠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가 섞이고 OK캐쉬백과 CJ One 포인트, 해피포인트, 롯데멤버스, 신세계 포인트, 그리고 각 금융권의 마일리지 포인트 들이 수월하게 연동된다면 어떨까요?
법정화폐와 연동할 필요없이 캐쉬백 포인트를 코인으로 보상합니다. 온라인 광고소비를 코인으로 보상한다면 광고주도 이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모바일에서 부분유료화 게임을 즐기는 분들은 온라인 게임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기도 하고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결제 할 수도 있습니다. 가상 화폐 형태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북, 웹툰 등의 컨텐츠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분들께도 어색한 서비스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백서를 확인해보면 고개를 끄덕이기 힘든 소재들도 꽤 존재 합니다. 그에 반해 디온의 계획은 수긍할 수 밖에 없더군요.
현실화가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물론 마일스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일정 목표는 개발하시는 분들께는 부담스러운 수준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디온페이, 디온코인 프로덕트의 개발은 4회 업데이트를 계획 중입니다.
코인 발행, 지갑 생성 부터 플랫폼 구축, 마일리지/포인트 교환과 결제, 지불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펀딩과 연계 및 생태계 확대를 계획 중이군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기존 결제 경험을 유지하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 빠른 거래 인증과 안전한 원장 검증이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부터 시작해 우리나라에도 적용이 되는 시점이면 새로운 글로벌 블록체인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마일리지와 포인트 생태계에는 개선되어야 할 Pain point가 꽤 존재합니다.
기업은 고객을 Lock-in 해 retention 증대, LTV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현재의 로열티 프로그램은 고객의 사용처를 제한해 활용도가 떨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모두 열어둔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제공한 비용이 엉뚱하게도 경쟁사의 배를 불릴 지도 몰라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이죠.
일본 기준으로 매년 약 10조에 달하는 포인트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디온코인은 포인트나 마일리지 혜택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코인 형태로 지급하기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현금화 전에는 디온의 생태계에서 다른 사용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Silo 형태로 포인트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형태로 오픈 포인트 정책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제공해 스스로 로열티 프로그램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심지아 재구매를 유발하는 경우 유연한 포인트 제공을 더해 고객 Lock-in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레퍼런스도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디온은 라쿠텐이 두려워 할 다크호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저절로 디온페이 프로젝트에 300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들의 생각도 궁금해졌습니다.
저처럼 디온페이와 디온코인 프로젝트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분들은 디온에서 운영 중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 확인 해보시기를!
Kakao : https://open.kakao.c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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